완전히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다

어제 저녁부터 새로 단장한 다꺼의 불로그가 불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혹시나 너무 과도한 플러그인때문이 아닐까 고민하다가 어제밤에서야 이것이 천리안에서 제공하는 MySQL 서버의 문제 때문임을 알게 되었다. 한참을 씨름하다가 결국 웹호스팅으로 가기로 했다. 내가 홈페이지를 하면서 10년도 넘게 계속 남의 집살이를 하다가 드디어 집장만을 하게 된 것이다.

가장 싼 데를 찾아서 9nang.net이라는 새로운 도메인등록하고, 일단 싸게 웹호스팅하는데를 찾았다. 태터의 좋은 DB 백업/리스토어 과정을 거쳐 별일없이 새집으로 이사가 끝났다.

이번에 이사하면서 알게 된 것인데, 천리안 홈타운(사용자들에게 홈피제공 등)의 서버가 너무 꾸지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게시판을 검색해 보니 천리안 전체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PHP 서버 7대는 L4로 로드밸런싱하고 MySQL은 1대 뿐이라 한다. 헐... 1대인 MySQL이 누군가의 의도적/비의도적 실수로 인해 잘못 동작하게 되면 천리안 전체(DB를 사용하는 웹들)가 먹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바로 어제밤부터 오늘 아침이 그랬다. 참으로 한심하다는 생각을 금할 수 없다. 바로 이 사실이 이사를 결심하게된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 천리안 홈타운 담당자 및 사장은 반성 좀 하기 바란다.

가만 생각해보니 참으로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 처음 홈페이지를 만든 것은 대학교때에 학교 실험실 서버였고, 그리고 아미넷(지금은 신비로)에 공짜 계정 만들어서 이사하고, 다시 회사에 들어가면서 회사 서버로 이사, 다시 좀 전 까지의 천리안으로 이사했었다. 그런데 모두 내 마음대로 쉽게 설정들을 바꿀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기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 그리고 주소도 모두 "~"가 들어가는 것이었고...

이제 9nang.net이라는 어였한 나만의 집을 만들었다. 실제 사는 집은 아니지만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진다.

@ 바꾸고 나니 천리안에서 거의 안되던 트랙백도 잘 먹네~~~ 흐미 좋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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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9월 05일 13시 44분 2006년 09월 05일 13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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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로그 꾸미기

    Tracked from ...냥그 2006년 09월 06일 12시 20분 Delete

    최근에 태터를 1.0.6.1로 업글한 후에 기본 설정만 해놓았다가, 지난 주말부터 해서 이리저리 꾸미기 시작했다. 일단 예전에 가지고 있는 글들을 정리하고, 분류를 나누고, 태그를 붙이고 등등...그리고 스킨과 플러그인들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한번 손을 대기 시작하니 끝이 없다. 그리고 MS 윈도우처럼 플러그인을 설치할때 마다 점점 웹페이지가 뜨는 속도가 느려지는 듯 하다... 헐... 설치된 플러그인들을 한번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설치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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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其仁 2006년 09월 06일 09시 55분 # M/D Reply Permalink

    새 집 장만하거 추카한다~~~!!!

    앞으로 이너넷 상에서 자주 보이겠구만??? ㅎ

    1.    다꺼 2006년 09월 06일 10시 16분 # M/D Permalink

      Thanks a lot for your enthusiasm on my blo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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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준비 끝...

태터툴즈를 설치하고 이리저리 약간씩 기존에 쓰던 사람들의 것들을 살펴보며 일단 대충 필요한 것들을 수정했다.
그러다 보니 예전에 KorWeblog를 구미에 맞게 수정해서 세팅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이제 싸이에 있는 놈들들 약간씩 옮겨와야 할텐데...
이 게으른 놈이 언제 이사를 끝낼 수 있을까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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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5월 06일 17시 46분 2005년 05월 06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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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 남

음... 이사얘기를 마무리하려고 하였으나,
글의 감흥이 빨리 사라져 버린 관계로,
어제의 야그를....

여차저차해서,
남이 지난주 토요일 4층으로 이사왔고,
토요일엔 대충 짐정리하고, 잠자고,
일요일은 거의 하루종일( 난 반나절만, 남은 하루종일... 음.. 미안해라... )
청소를 했다...
그래도 냄새나는 화장실 청소는 내가 했다. 흠흠 ^^;

그렇게 쓰레기버리고, 청소하니 완전히 새 집이 되었다.
우리집이 이렇게 깨끗하고, 큰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그렇게 이틀이 지나고, 바로 휴일(현충일)이 찾아왔다.

요즘은 나이 탓인지,
휴일에도 눈이 일찍 뜨인다.
엉엉엉~~~ 아침 6시에 눈이 뜨여서는 도저히 잠이 오지 않는 것이었다.

오늘 하루종일 뭐 하나하고 고민을 때려도, 별 대답이 나오지 않는다.
한 9시 근처가 되자, 나의 고민때리는 소리가 시끄러웠는지, 남도 일어났다.

난 아침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남이 라면을 먹자고 한다.
그래서 아침에 라면에 밥 말아 먹었다.
( 내가 잘하는 요리는 라면과 김치볶음밥이다...
근데 부지란한 남이 이미 아침요리를 다해 버렸다. )

라면을 아침에 묵으면서, 한가지 생각이 났다.

"우리 영화나 한 편 때리까?"
"전, 남자랑은 영화 안 봐요."

어헉, 이럴수가, 이렇게 일언지하에 거절을 당하다니...
또다시 고민에 휩사인다.

오전동안은 TV앞에서, 컴앞에서, 방바닥에서 밍기적 거리다가,
내가 좋아하는 영화 Matrix를 다시 컴으로 봤다.
역시나 재밌어, Matrix...
( Matrix에서 가장 자주나오는 말, He is the one - 이 뜻은 그가 바로 구세주란 말이다! )
( 쩝.. Matrix를 다 보여주고, 남에게 Matrix가 성경의 역사얘기와 많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
( 모세(모피어스)가 이집트(Matrix)를 탈줄하고, 예수(네오)가 죽었다가 살아나고... 등등등... )

이제 점심때가 되었다.

남왈, "전 요리하는 것이 재밌어요."
속으로 음... 그래 난 먹는 것이 재밌다. "그랴 설겆이는 내가 하마..."
"오늘 점심은 볶음밥 먹죠."
"그랴~"

그러더니, 밥하고, 야채 썰고, 볶고, 하더니, 어느새 점심이 다되었다.
아무런 밑반찬이 없이 그냥 야채볶음밥...
그래도 아주 맛있었다.
음 아주 휼률한 요리사 남이로다....

남의 단호한 거절로, 할 일이 사라져 버렸다.

그랴서, 간만에( 내 기억으로는 거의 2년만에 ) 소설책을 손에 잡았다.
예전에는 같은 집이었으나, 집안이 워낙 비좁아서, 편안히 책을 읽을 공간이 없었다.
왜 비좁았는지는 와 본 사람만이 안다. 충분히 이해가 될 것이다.

이제는 거실에서 선풍기 틀어놓고, 간단히 마련된 다용도 식탁에 앉아서 책을 들었다.
책은 최인호의 商道(상도)!
지눈이가 빌려준 것이었다. 빌린 지는 일주일이 넘었으나,
이제서야 그 첫번째 장을 넘겼다.

남도 심심한지, 한참 방에서 스타를 때린다.

한두시간 정도 독서삼매경에 빠져 있다가, 큰방이 조용해져 있길래,
가보니, 남이 작은 방에서 잠자고 있다.
기특한 지고... 밥하느라 수고가 많았다.

그 모습을 보고, 점심 때 나온 설겆이를 했다.
다시 상도를 계속 읽었다.
( 쩝... 나도 장미령같은 절세의 미녀를 언제 만나보지??? )
해가 점점 사라져갈 무렵 1권을 다 읽었다.
간만에 앉아서 해보는 독서라 기분도 상쾌하고, 책도 재밌었다.
으~~~~~ 다시 할 일이 없어졌다.

좀 있으니, 남이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남이 저녁엔 또다시 하이라이스를 해 주었다.
고기는 없고, 야채만 있는 하이라이스지만 맛있었다.

"니 여자친구가 니가 이래 청소잘하고, 요리 잘하는 거 아나?"
"모르죠~~~"
"그런걸 넌지시 갈차줘야지, 여자친구한테 점수 더 따지..."
그 다음 대화내용은 아주 개인적인 내용이라 여기에 적지 못하겠다.


그렇게 저녁이 오고, 하루가 지나갔다.

남이 이사오고, 짐 정리하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휴일이었지만,
남 덕택에 밥값아끼고, 책도 보고, 즐거운 하루였다.


부지런한 남, 깔끔한 남, 요리사 남...
남에게는 참으로 많은 수식어를 사용하게 된다.
참으로 대단한 놈이다.
같이 살기 전에는 못하는게 없는 남, 수퍼맨 남 등등의 수식어로 불러 줬었다.


남아! 밥하느라 고생이 많았다.
언제 시간나면 내가 라면이나, 김치볶음밥은 함 해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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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06월 07일 13시 02분 2001년 06월 07일 1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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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rooke Nevin Nude

    Tracked from Brooke Nevin Nude 2008년 12월 12일 16시 39분 Delete

    Privat Casting <a href="http://jagenyuimuguf7962008.blogspot.com/">Privat Casti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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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남(이사이야기)

저 아래글에 이사준비 얘기를 썼을 것이다.

드디어 저번주 토요일에 남이 이사를 왔다.
남의 인간성이 좋지 않은 것인지,
이사를 도와줄 친구가 없었다.
그래서 내가 힘든 몸을 이끌고
남의 이사를 도우러 남이 살던 집으로 같이 갔다.

살고 있던 집은 그리 크진 않지만, 깔끔했다!
이미 이사짐은 다 싸 놓은 상태였다.

눈에 띄는 것은 엄청 큰 TV.
( 사실 이 TV를 내 방에 놓으려고 온갖 협박과 공갈을 쳤지만,
결국은 남의 방에 놓이게 되었다. )

짐을 싸놓은 것 자체도 아주 깔끔하고, 정돈이 잘되어 있었다.
난 이사가는 사람이 이렇게 방을 깨끗하게 해놓은 경우는 첨 봤다.
그래도 나도 청소를 해주기는 한다.
( 세상사람들은 이사갈 때는 원래 집청소를 하고 가지 않아야 잘 산다는 말을 하곤 한다.
이 말이 어떻게 보면, 이사가는 사람의 책임을 회피하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난 저번에 살던 집에서 이사올 때도, 낮에는 이사하고, 밤에는 원해 살던
집으로 가서 그집 아주머니랑 같이 청소를 도와드렸다...
이게 바로 문화시민의 자세가 아니겠는가! ^^; )

원래 남이 살던 집이 외길( 일방통행 )이라
이삿짐 아자씨도, 한참을 헤멘 뒤에야 도착했다.

짐을 싣고, 드디어 내집으로 차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예보연구실 짱아치가 그 늙은 몸을 이끌고,
그래도 도와주겠다고, 도착해 있었다.( 고마버요.. )

내가 사는 집으로, 내려가는 곳이 좀 경사가 있는데,
경사가 덜 한 곳에 차 한대가 주차해 있어서,
화물차가 집앞에까지 가지 못하고, 골목길에 설 수 밖에 없었다.
짐을 들고 일단 집앞으로 옮겼다.
( 헤.. 그래도 화물차에서 집앞까지의 거리는 20미터도 채 안된다. )

그런데, 이제 힘든 일이 남았다.
내가 사는 집은 4층이다.
좋게 불러서 4층이고, 그냥 하는 말은 옥탑이다.
( 그렇다. 말로만 듣던 옥탑무공을 직접, 항상 경험하고 사는 나이다.
옥탑무공에 대해서는 시간나는 대로 가끔 전하도록 하겠다...
한가지만 소개하면, 다가올 여름을 옥탑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버티고 사는 것이다.
이 무공은 왠만한 내공의 소유자가 아니면, 단 하루도 버티지 못하고,
다들 심신이 피곤하고, 생활리듬을 잃어버리게 되는 엄청난 무공이다.
이미 난, 지난 겨울에는 "방공기는 영하, 방바닥은 영상"이라는 엄청난 무공도
나의 내공으로 잘 버티고 지냈었다...
옥탑의 무공은 아직 나의 내공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
음... 가다가 삼천포로 빠져 버렸다. 다시 가던 길로 가자. )

아~~~ 짐은 많지 않지만,
이것들을 언제 옥탑으로 다 옮긴단 말인가...( 하늘도 무심하시다... T.T )

남과 나, 짱아치 세명이서 땀을 삐질삐질 흘려가며,
약 1시간동안 짐을 겨우 다 옥탑으로 옮겼다. ( 아~~~ 힘들어~ )


우리집에 오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들려 주는 것이 있다.
바로 5개의 스피커에서 나오는 사운드다.
내 PC에는 저음강화용 우퍼 스피커 하나와, 전방, 후방 각각 두 개 씩해서,
모두 5개의 스피커가 우람한 소리를 들려준다.

짱아치를 위해서 MP3를 틀어 주었다.
낮이라, 좀 크게 틀어 주었다.
제일 처음 살 때, 에이징을 해주지 않아서,
스피커가 좋은 음을 들려주진 않지만,
그래도 나같이 둔한 사람에게는 사방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만으로도 훌륭하다.

나와 짱아치가, 덥고 힘들어서, 선풍기 틀고,
잠시 음악듣고 쉬고 있는 사이,...
우리의 깔끔한 남은 자기 짐을 벌써 자기 방으로 옮기고 있다.
아뿔사, 이미 TV 테이블을 남방으로 옮겨 버렸다.
( 억울하다... T.T )



야그가 길어진다.
한번에 얘기를 다하면 재미엄따!

이사정리하고, 청소하는 것은 다음 글로 미루기로 하겠다.

다들 즐거운 한 주 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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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06월 04일 10시 28분 2001년 06월 04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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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람 맞이하기

예전엔 봉천골짜기에서 자취를 했었다.

그런데 약 1년반전에 지금의 자리로 이사했다.
이사한 집이 이상한 것인지,
참으로 많은 친구들이 이 집을 다녀간다.

벌써 세사람이 스쳐지나가고,
이제 네번째 친구가 들어오려 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 이 친구가 청소하러 왔다.

나? 알고보면 엄청 게으른 사람이다.
( 회사에서 보는 것과는 완전 딴판이다! )
사는 집에서 내가 지나가는 통로에 장애물만 없으면 O.K.

그렇게 살던 내가 토요일 오후 무려 4시간 가까이
그 친구와 둘이서 청소했다.

들어올 놈이 보기와는 다르게 깔끔한 녀석이다.

일요일엔 나혼자 했다.
뭘? 청소다!
그것도 하루종일 했다.
빨래는 네번, 전기청소기는 심심하면 돌렸다.
화장실이 마음에 안든다 길래,
아무렇게나 놔두고 쓰던 화장실의 물건들을 정리하고 새로 구입했다.
그러기 위해서 이것저것 돈이 나갔다.

이번 주중에는 쓰레기 버리고,
씽크대도 청소해야 한다.
몇년 쌓인 먼지제거를 위해서 가끔 걸레질도 해야 한다.
( 이 나이에... 헐.... )

기존의 아집을 버리고, 새로운 친구를 맞이할 준비를 한다.
나만의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간다.


@ 새 친구 맞이하기는 계속됩니다.
@ 다음판부터는 야그를 재밌게 해야겠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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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05월 28일 13시 11분 2001년 05월 28일 1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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