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꺼의 육어일기(育魚日記) - 6 ( 終章 )

- 육어일기 종장(育魚日記 終章)



아래에 cep이 썼구만요...

쩝... 드뎌 끝났어요.
육어일기가....

네마리중 세마리가,
차례차례로 이 세상을 버릴 때,
예견했었지만,
결국 가고 말았군요.

물고기란 놈을 먹기만 했지,
키워본 적이 없던 놈이,
우연히 산 팬시어항에 담긴 열대어를 보고,
관심을 많이 가졌었습니다.

그러나, 역시나 전문적으로 키우지 않는 이상,
그 키움에 한계가 있군요.

더이상 제 책상의 화병에 물고기는 키우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냥 풀만 키울랍니다.
그것 만이라도 어딥니까...
삭막하지는 않으니...

나중에 기회가 되면,
집에서 진짜로 어항을 사서 키울까 생각중입니다.
개를 키우는 것이 좋겄지만,
총각 혼자사는데, 낮 시간동안 개를 어케 놔두까나요...

그동안 육어일기를 열심히 읽어주신 독자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 독자가 몇명 일라나... 헐....... )
이것으로써 육어일기는 마칩니다.

또다른 시리즈가 생기기를 기대해 봅시다.
혹시 압니까, 다꺼가 또 다른걸(??) 열심히 키울지....

그럼 즐거운 한주되세요....

Posted by 다꺼

2001/08/06 21:51 2001/08/0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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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꺼의 육어일기(育魚日記) - 5

어헐... 드디어 올 것이 오고 말았다.

요즘 날씨가 점점 더워져서, 그런지,
하루가 다르게 어항이 달라져 간다.

열대야를 견디지 못하는 것인지,
아침에 오면, 한 마리씩 둥둥 떠 있다.

네 마리중 세마리가 죽고,
이제 한 마리만 있다... 헐.....

역시 누구던 제 살 던 곳에 살아야 하는 가 보다.
수온 조절, 산소 공급이 잘 안되는 환경에서 한달 남짓
버틴 놈들이 신기할 정도다...

쩝... 이 놈마저 죽으면 안되는디....

Posted by 다꺼

2001/07/26 09:59 2001/07/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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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꺼의 육어일기(育魚日記) - 4

다꺼가 제브라 다니오를 키운지 꽤 되었다.
처음에는 관심이 많았지만,
요즘은 일상이 되어 버렸다.
( 육어일기가 올라오는 횟수가 줄어든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

중요한 것은 아직 네 마리가 다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
밥은 이틀에 한번씩 준다.

헐....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제브라 다니오들도 환경에 적응했다는 것이다.
처음에 사무실에 가져왔을 때는,
좁은 어항에서도 아주 재빠르게 헤엄을 쳤다.
(저러다 어항에 "띵"하고 박치기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러나, 이놈들 이제는 아주 천천히, 유유자적하게 움직인다.
얼룩무늬 금붕어를 보는 것 같다. ^^;
좁은 어항에 적응해서, 이제는 잘 살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일이다.
속으로는 얼마나 큰 불만을 가지고 있는지... -_-

아그들아! 계속 건강하게 잘 커라~~~~

@ 근데 나 휴가기간동안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나...
@ 쩌비....

Posted by 다꺼

2001/07/21 13:25 2001/07/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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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꺼의 육어일기(育魚日記) - 3

네마리가 아직 잘 살고 있다.
아침에 출근하면 하는 일이,
네마리가 제대로 다 있나 점검하는 것이다.

모든 일은 아주 작은 일에서 출발한다.
그냥 이 물고기 이름이 무언지 찾을려고
웹사이트를 뒤지다 보니,
열대어에 대해서 이것 저것 대충 읽어 보게 되었다.

요즘은 조그만 화병에 갇혀 있는
제브라다니오들이 조금은 불쌍해 보인다.
아예 큰 어항을 사서 거기다가 풀어 놓을까나... 쩌비...

제대로 수온조절도 안되고,
비좁은 곳에 사는 아그들이 불쌍하다...
쩝... 그 뿐일까, 온갖 전자파에 둘러쌓여서리....

일단은 열씨미 봐주고, 밥줄수 밖에...



가만히 보니, 이놈들 몸에 있는 얼룩무늬 색깔도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아침엔 좀 희미하고,
점심나절 근처엔 그 색깔이 아주 진해진다.
이 때가 제일 보기 좋다.

그리고 밥을 좀 먹으면 또 색깔이 진해지는 것 같다.

이젠 밥 줄 때도 알수 있게 되었다.
별로 움직이고 활동하지 않을 때는
밥을 줘도 잘 안 먹는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을 때는
밥을 주면 아주 잘 먹는다.

자알 커라. 아그들아~~~~~

Posted by 다꺼

2001/07/05 14:11 2001/07/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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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꺼의 육어일기(育漁日記) - 2

사무실이 덥긴 더운가 보다.

아침에 출근해 보니,
화병안에 증발된 수분이 잔뜩 묻어 있다.
간밤에 무척 더웠나 보다.
쩝... 이러면 한 여름엔 어떻게 얘들이 버틸려나....


다행히, 네마리 아그들은 다 잘 있다.

어제 드디어 물고기 이름을 알았다.
이름은 제브라 다니오( Zebra Danio ).
얼룩무늬에 물의 상층부분에 살고,
수영실력이 캡이라 한다.
( 하긴 내가 봐도 쏜살같이 움직인다. )
그리고 생명력도 아주 질기다고 한다.
( 그러니, 이런 화병안에서도 잘 살겠지... )

아직 얼마정도의 양으로,
얼마나 자주 밥을 주어야 하는지 알지 못해서,
아침에 밥도 좀 주었다.
덩치가 작아서 그런지 많이 먹지는 않는 듯하다...

더운 여름!
잘 버텨라 아그들아... 시원하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Posted by 다꺼

2001/07/04 09:31 2001/07/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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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꺼의 육어일기(育漁日記) - 1

어제 다꺼는 집에 가는 길에 화병을 하나 샀다.
단순한 화병이 아니고 화병에 물고기가 산다.

처음에 살 때는 두 마리인 것을 보고 샀는데,
집에 와서 자세히 보니 네 마리다...
쩌비... 많기도 하다...
네명이 살기에는 공간이 비좁을 것 같은데...

오늘 사무실 책상에 놓았다.
삭막하던 책상이 좀 나아 보인다.

쩝... 사는 집에도 하나 사 놓을 까나....

우짜든동 잘커라, 아그들아...

@ 혹시라도 새끼치면, 분양을 해야할 것 같다.
@ 지금도 좁아 보이는데, 다섯마리는 너무 비좁을 것 같다.

Posted by 다꺼

2001/07/03 11:08 2001/07/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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