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이 중국 문자가 될 뻔했다?

또다시 다가온 560번째 한글날을 맞이해서 사이언스 타임즈지에 한글과 관련된 글이 실렸다. 역시나 세종대왕과 집현전에서 만들어진 한글은 대단히 우수하다. 이로 인해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문맹률을 가지고 있고, UN에서 문자가 없는 나라에 문자를 보급할 때에 한글을 권장하며,  학술적으로 가장 우수한 문자가 한글이란 것은 수없이 많은 연구나 논문에서 밝혀진 바이고, 단 24개의 자모로 거의 모든 발음을 표현할 수 있음은 현대 사회에서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준다.
진짜 아래의 에피소드처럼 한글이 중국 문자로 쓰였다면 지금의 동북공정같은 것은 아예 중국이 시도조차 해보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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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중국 문자가 될 뻔했다?
세계 공용어로 가장 적합한 언어
훈민정음 해례본
▲ 훈민정음 해례본.  ⓒ
요즘 중국어 열풍이 뜨겁다. 조기교육의 중요성 때문인지 중국어 학원에 다니는 초등학생들도 주위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이 중국어를 힘들여 배우지 않아도 될 뻔한 일이 있었다. 과연 그게 어찌된 사연이었을까.

중화민국의 초대 대총통을 지낸 위안스카이는 1882년 임오군란 때 조선에 와서 청일전쟁 직전에 중국으로 돌아간 이른바 조선통이었다. 그는 중국 사람들이 어려운 한자 때문에 문맹률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알고는 조선의 한글을 중국인에게 가르쳐서 글자를 깨우치게 하자고 주장했다.

조선에 머물면서 한글이 우수하다는 사실을 익히 보고 들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의 주장은 소국의 문자를 쓸 수 없다는 중국 지배층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쳐 결국 실현되지 못했다.

그 후에도 한글의 우수성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학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언어 연구에서 세계 최고인 영국의 옥스퍼드대 언어대학은 과학성, 독창성, 합리성 등을 기준으로 세계 모든 문자에 대해 순위를 매긴 적이 있었다. 그때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문자가 바로 한글이다.

또한 1996년 프랑스에서 세계 언어학자들이 참석한 학술회의에서는 한국어를 세계 공용어로 쓰면 어떻겠냐는 토론이 오간 적도 있었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대(UCLA) 제어드 다이어먼드 교수는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문자이며, 이 때문에 한국이 세계에서 문맹률이 가장 낮다는 논문을 1998년 1994년 과학잡지 ‘디스커버’ 6월호
에 발표하기도 했다.

과연 한글은 왜 그처럼 우수하고 뛰어난 문자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일까. 우선 IT의 대표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컴퓨터와 휴대폰에서 그 예를 찾아본다.

컴퓨터 자판을 보면 왼쪽에는 자음이 배열되어 있고 오른쪽으로는 모음이 배열되어 있다. 때문에 우리는 양손가락을 리드미컬하게 움직이기만 하면 모든 글자를 컴퓨터 화면에서 자유롭게 조합하고 생성할 수 있다.
휴대폰의 경우 자판은 겨우 12개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 그것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할 때부터 마치 미래의 정보화 시대를 예견이나 한 것처럼 과학적으로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천지인(天地人)의 원리를 반영한 모음은 하늘을 상징하는 점(ㆍ)과 땅을 나타내는 가로획(ㅡ), 사람을 뜻하는 세로획(ㅣ)을 기본으로 하여 만들어졌다. 따라서 세 자의 조합만으로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의 10개 단모음은 물론 ‘ㅐ ㅒ ㅔ ㅖ ㅚ ㅘ ㅙ ㅟ ㅝ ㅞ ㅢ’ 등의 복모음까지 모두 만들 수 있다.

또한 자음의 기본글자인 ‘ㄱ ㄴ ㅁ ㅅ ㅇ’은 그 글자를 발음할 때의 혀나 입의 구조 등 발음기관을 본떠 만들어졌다. 여기에 획을 더하면 새로운 글자가 만들어지므로, 매우 체계적인 음성분류를 따르고 있다.

수많은 한자를 사용하는 중국어나 1백자가 넘는 일본의 가타카나 문자를 생각해보면 한글이 얼마나 정보화 시대에 어울리는 첨단 문자인지를 잘 알 수 있다. 더구나 한글은 자음과 모음 24자의 조합만으로 1만2천여 자의 음절을 만들 수 있어 외국어 등의 새로운 소리를 완벽하게 표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글의 특징 중 또 하나는 소리와 움직임을 나타내는 의성어와 의태어가 매우 발달되어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영어나 프랑스어의 경우 의성어의 수가 적고 의태어라는 용어조차 없을 정도다. 때문에 외국인이 말을 할 때는 제스처를 많이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말을 할 때 제스처를 함께 쓴다는 것은 그만큼 언어의 표현력이 부족하다는 증거다.

국내 연구팀의 실험에 의하면 의성어나 의태어 단어를 봤을 대뇌의 브로드만 영역 19번이 공통적으로 활성화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그곳에 위치한 방추열은 얼굴 인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이다. 이는 곧 피험자가 의성어나 의태어로 된 문자만 봐도 뇌에서 영상을 떠올린다는 걸 의미한다.

예를 들면 ‘부들부들’이란 단어만 봐도 사람이 몸을 떨고 있는 장면을 연상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처럼 수많은 의성어와 의태어를 지닌 한글로 우리 민족은 풍부한 감성은 물론 영상의 이미지화 능력까지 키울 수 있었다. 이 실험결과대로라면 최근에 한류 붐을 일으키는 우리나라 드라마의 빼어난 영상미가 결코 우연이 아닌 셈이다.

미래의 과학기술에서도 한글은 단연 독보적인 위력을 가진다. 미래에는 컴퓨터의 자판이 없어지고 음성인식을 이용한 기술이 발달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같은 음소 문자인 알파벳보다 한글이 음성인식에서 뛰어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 영어는 동일한 모음이라도 단어마다 다른 소릿값을 가지는데 비해, 한글은 하나의 모음이 하나의 소릿값을 가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a’의 경우 ‘에이, 아, 애, 어, 에’ 등의 다양한 발음으로 읽힌다. 따라서 ‘apple’을 컴퓨터가 ‘애플’이라고 읽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모르는 상태에서는 ‘에이플’인지 ‘아플’인지 알 수가 없다. 즉, 컴퓨터에 입력된 단어를 음성으로 바꿀 경우 여러 가지 소리를 낼 수 있는 알파벳보다는 한글로 입력된 문자들의 작업이 훨씬 더 쉽고 편리하다는 것이다.

오늘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1446년(세종 28년) 10월 9일로부터 꼭 560년이 되는 날이다. 혹시 지금 이 순간에도 휴대폰과 컴퓨터 자판을 두들겨대며 영어나 다른 외국어 공부하기도 바쁜데 왜 국어란 과목을 따로 배우야 하는지 불평하는 이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이성규 편집위원  yess01@hanmail.net


2006.10.08 ⓒScience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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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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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년 10월 08일 22시 01분 # M/D Reply Permalink

    한글대신 ipa기반 알파벳을 보급하는게 낫지 않을지. 한글(한국어 아님)이 우수하긴 하지만 그 개발 당시에 우수했던 것이지 문자를 보급한다면 ipa알파벳이 났지않을지요.. 조금의 문제는 있겟지만 ipa알파벳을 조금 수정한것이 좋을것 같네요.
    ipa알파벳이야말로 모든언어를 포함할수 있는 만국공통문자 아닌가요?

    1.    다꺼 2006년 10월 08일 22시 52분 # M/D Permalink

      IPA는 문자라기 보다는 발음기호로 알파벳 기반의 발음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 서로 규약처럼 만들어 낸 것입니다. 그리고 매번 IPA 회의 떄마다 새로운 것들이 만들어 지는 듯이 보입니다. 이미 그 발음기호의 숫자도 많고 너무 영어위주의 느낌이 강해서 저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군요. 그냥 발음기호는 발음기호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

  2.    nyxity 2006년 10월 08일 22시 25분 # M/D Reply Permalink

    몇가지 근거가 불문명한 것이 눈의 띄는군요.
    "영국의 옥스퍼드대 언어대학은 과학성, 독창성, 합리성 등을 기준으로 세계 모든 문자에 대해 순위를 매긴 적이 있었다. 그때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문자가 바로 한글이다."
    - 이 얘기는 한글날마다 듣는데, 아직까지 근거자료나 관련된 내용을 찾아본 적이 없습니다.

    "또한 1996년 프랑스에서 세계 언어학자들이 참석한 학술회의에서는 한국어를 세계 공용어로 쓰면 어떻겠냐는 토론이 오간 적도 있었다."
    - 이 얘기도 맨날 듣는데, 학술회의 이름조차 나온 적이 없더군요.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대(UCLA) 제어드 다이어먼드 교수는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문자이며, 이 때문에 한국이 세계에서 문맹률이 가장 낮다는 논문을 1998년 과학잡지 ‘디스커버’ 6월호에 발표하기도 했다."
    - 디스커버 기사 내용이랑 비슷하긴 합니다만, 기사 요지는 영어의 표기체계가 얼마나 비합리적인가를 말하면서 한글이랑 비교한 내용입니다. 참고로 문맹률이 가장 낮은 나라는 한국이 아닙니다.

    1.    다꺼 2006년 10월 08일 22시 44분 # M/D Permalink

      제 자신이 국어학자가 아닌지라 그렇게 따져 물으시니 저도 명백한 답변을 제시하지는 못하겠네요.
      하지만 가끔 방송에서 나오는 다큐멘터리 같은 내용을 보면, 한글이 우수한 문자라는 것과 여러 나라 대학교수들이 나와서 인터뷰하는 것들을 보면 위와 유사한 결과들은 충분히 있으리라고 봅니다.
      아 그리고 문맹률이 가장 낮은 나라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으나 나라나 인구규모를 감안하면 최저 수준이 아닌가요?

    2.    지나가다.. 2007년 08월 30일 17시 21분 # M/D Permalink

      한국어를 세계공통어로 쓰면 좋겠다는 토론이....
      KBS1, 96.10.9에 방송에 나왔답니다..

    3.    다꺼 2007년 09월 02일 16시 15분 # M/D Permalink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한글 만세~~~

  3.    겔드 2006년 10월 08일 22시 36분 # M/D Reply Permalink

    본문에서 인용된 기사에서 한글과 한국어를 구분하지 못하는 듯 해서 좀 아쉽네요.(....) 그래도 한글 만세입니다~

    1.    다꺼 2006년 10월 08일 22시 47분 # M/D Permalink

      왜이리 방문자가 많나 했더니, 올블로그에서 인기글에 올라가 있었군요. 저도 우짜든동 한글 만세입니다~~~ ^^

  4.    미디어몹 2006년 10월 09일 08시 42분 # M/D Reply Permalink

    다꺼꺼 회원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에 링크가 되었습니다.

    1.    다꺼 2006년 10월 09일 09시 20분 # M/D Permalink

      저역시 스크랩한 글이지만, 우짜든동 감사합니다.

  5.    국어전공 2006년 10월 09일 12시 48분 # M/D Reply Permalink

    몇 군데에서 한글과 한국어를 혼동하고 있음이 드러나서 글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군요.
    '한글의 특징 중 또 하나는 소리와 움직임을 나타내는 의성어와 의태어가 매우 발달되어 있다는 점이다' --> 한글이 아니라 한국어의 특징입니다. 한글은 한국어를 표기하는 문자의 명칭입니다. 세계 공용어로 적당하다는 것은 문자로서의 한글이 표기 체계로서 그러하다는 뜻일 겁니다.

    1.    다꺼 2006년 10월 09일 14시 18분 # M/D Permalink

      네... 옳으신 지적입니다!

  6.    아잉 2006년 10월 09일 21시 33분 # M/D Reply Permalink

    작년인가 언어는 있지만 글은 없는 소수부족에게 문자를 전파해주는 한국인을 TV로 본적이 있죠.

    한글을 보급하나 보구나 했는데 발음기호 처럼 사용하는 알파벳이더라구요.
    일단 문서화가 쉽고 한글이 배우기 쉽다지만 알파벳을과 발음기호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이 더 많다는 대중성 때문인 듯합니다.
    (당장 중국어나 영문 윈도가 깔린 PC에서 한글 문서 작성하라고하면 한글입력도 못해보고 포기할 경우가 대다수임)


    참고로 한글언어를 컴퓨터 음성인식하는게 영어권보다 강점이라는건 인정하기 힘드네요.
    음성인식이라는건 하룻만에 뚝딱 나오는게 아니라 엄청난 자금, 인력이 필요한 기술입니다.
    IBM같은 대기업이 몇십년동안 만들어서 쓸만한 제품이 나왔는데 기술축적이 덜 된 한국어 인식프로그램은 그보다 못하죠.. 같은 맥락으로 영어를 자국어로 번역하는 프로그램도 일본에 비해서 한참 떨어집니다.

    1.    다꺼 2006년 10월 09일 22시 56분 # M/D Permalink

      좋으신 말씀입니다.
      한글이 우수하긴 하지만 영어 알파벳의 대중성이 무섭긴합니다. 뭐 IT 분야에서도 보면 항상 기술력이 우수한 회사가 아니라 시장을 잘 파악하고 장악하는 회사가 번성하는 듯 합니다. 기술력이 우수한 많은 회사들이 돈많은 회사들에 인수합병되는 경우를 수도 없이 많이 봐왔지요.

      음성인식이나 문자인식 등도 한글이 원칙적으로는 쉬울 수 있으나 그 연구인력이나 연구자금이 턱없이 모자라는 것도 엄연한 현실임이 안타깝습니다.

  7.    marishin 2006년 10월 12일 13시 20분 # M/D Reply Permalink

    찾아보니 디스커버에 한글과 관련된 글이 실린 것은 1998년이 아니고 94년 6월이군요. http://www.discover.com/issues/jun-94/ ··· ht384%2F

    1.    다꺼 2006년 10월 12일 13시 24분 # M/D Permalink

      대단하십니다! 일단 원본 글을 훼손할 수 없기에, 제가 인용한 글 부분에서만 수정했습니다.

  8.    관련근거-펌 2007년 08월 30일 17시 25분 # M/D Reply Permalink

    [제목: 한글을 사랑합시다, 글쓴이: eaglesuri

    미국에 널리 알려진 과학전문지 디스커버리 지 1994년 6월호 「쓰기 적합함」이란 기사에서,
    ‘레어드 다이어먼드’라는 학자는 ‘한국에서 쓰는 한글이 독창성이 있고 기호 배합 등 효율 면에서 특히 돋보이는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문자’라고 극찬한 바 있다.(조선일보 94.5.25).

    그는 또 ‘한글이 간결하고 우수하기 때문에 한국인의 문맹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다’고 말한다.

    또 소설 『대지』를 쓴 미국의 유명한 여류작가 ‘펄벅’은 한글이 전 세계에서 가장 단순한 글자이며 가장 훌륭한 글자라고 하였다.

    그리고 세종대왕을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극찬하였다(조선일보 96.10.7).

    그런가 하면 시카고 대학의 메콜리(J. D. McCawley) 교수는 미국사람이지만 우리 나라의 한글날인 10월9일이면 매 해 빠짐없이 한국의 음식을 먹으며 지내고 있다고 한다(KBS1, 96.10.9).

    몇 년전 프랑스에서 세계언어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학술회의가 있었다.
    안타깝게도 한국의 학자들은 참가하지 않았는데, 그 회의에서 한국어를 세계공통어로 쓰면 좋겠다는 토론이 있었다고 한다(KBS1, 96.10.9).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세계가 인정하는 우리 글의 우수성을 정작 우리 자신이 잘 모르고 있는 것이다.

    1986년 5월, 서울대학 이현복 교수는 영국의 리스대학의 음성언어학과를 방문하였다.
    그때 리스대학의 제푸리 샘슨(Geoffrey Sampson) 교수는 한글이 발음기관을 상형하여 글자를 만들었다는 것도 독특하지만 기본 글자에 획을 더하여 음성학적으로 동일계열의 글자를 파생해내는 방법(‘ㄱ-ㅋ-ㄲ’)은 대단히 체계적이고 훌륭하다고 극찬하였다.
    그러면서 한글을 표음문자이지만 새로운 차원의 자질문자(feature system)로 분류하였다.
    샘슨교수의 이러한 분류방법은 세계최초의 일이며 한글이 세계 유일의 자질문자로서 가장 우수한 문자임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1.    다꺼 2007년 09월 02일 16시 14분 # M/D Permalink

      좋은 자료와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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