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내내 더웠던 양복이 고마운 때가 온 것이다.
여름 양복을 입고 왔더니 오히려 으스스 했다.
만원버스에 시달리면서 사람들끼리 붙어 있으면 땀나고 짜증나는 시절이 가고, 같이 붙어서 가면서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서로 거부하지 않는 때가 온 것이다.
회사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니 한 여직원이 커피한잔을 들고 탄다...
따뜻한 모닝커피가 그리운 시절이다.
나도 출근해서 따뜻한 다방커피를 하나 만들어서는 자리에 앉았다.
가을...
Go ahead, Make my day!
Posted by 다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