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어제 비가 좀 내리더니 하루만에 날씨가 가을이 되어 버렸다.
여름내내 더웠던 양복이 고마운 때가 온 것이다.
여름 양복을 입고 왔더니 오히려 으스스 했다.
만원버스에 시달리면서 사람들끼리 붙어 있으면 땀나고 짜증나는 시절이 가고, 같이 붙어서 가면서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서로 거부하지 않는 때가 온 것이다.

회사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니 한 여직원이 커피한잔을 들고 탄다...
따뜻한 모닝커피가 그리운 시절이다.
나도 출근해서 따뜻한 다방커피를 하나 만들어서는 자리에 앉았다.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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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꺼

2006/10/23 09:09 2006/10/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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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우체국 앞에서

잘 몰랐다가 작년에서야 제대로 들어보고 반해버린 노래 중 한곡이다. 그래서 가을이 되면 생각난다. 조용하고 한적한 가을날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노래다. 윤도현밴드 1집에 실린 "가을 우체국 앞에서" 가사를 아래에 적어 본다.


가을 우체국 앞에서

작사 김현성
작곡 김현성
노래 윤도현밴드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 멀리 가는걸 보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하늘아래 모든 것이
저 홀로 설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하늘아래 모든 것이
저 홀로 설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날 저물도록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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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꺼

2006/10/02 01:07 2006/10/02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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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가을은 가고...

요즘 보라매공원 들어오면, 은행이 발밑에 잔뜩 밟히는 군요...
이렇게 또 한번 가을은 가고....
우리의 전산맨 cep도 군대 가버리고...

가을이 지나가는 길에 명곡 하나를 들려드립니다.
Progressive Rock의 명곡 New Trolls의 Adagio입니다.

대학때 이거듣고 고독함을 만끽하곤 했었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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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꺼

2001/11/24 09:50 2001/11/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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